" 곶 "  :  숲을 말하는 제주의 방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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곶(숲)은 면으로 이루어진 닫힌 경계처럼 보이지만 나무와 나무 사이의 틈을 통해 빛의 유입과 사람의 통행, 주변 자연 풍경과의 시작적 연계가 가능하게 하는 열린 경계를 형성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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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이 집이 대지를 분할하고 신천항의 자연과 주변마을 사이의 물리적 벽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.

이 집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이어주고 마을과 신천항의 관계를 현재와 같이 유지하게 하여 이용자와 주변환경 그리고 계획시설의 어울림을 유도하는 열린 경계로 작용하기 바란다.